SK브로드밴드-네이버클라우드, 공공 DaaS ‘클라우드 데스크탑’ 공동개발

시간 입력 2023-02-23 11:05:19 시간 수정 2023-02-23 1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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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데스크탑’ 사용자 포털에 접속하고 있는 모습. <출처=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와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 DaaS(서비스형 데스크탑) 상품 ‘클라우드 데스크탑’을 공동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네이버클라우드는 DaaS 14개 분야 110개 항목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 CSAP는 정부가 해당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정성 및 보안성을 검증하는 제도로, 공공 부문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진출 자격을 얻기 위한 필수 요건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국내 DaaS 시장 규모는 올해 약 429억에서 2026년 약 648억원으로 성장이 예상되며,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중에서도 DaaS 영역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도 2025년까지 공공기관 인터넷망을 모두 DaaS로 전환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클라우드 데스크탑’은 SK브로드밴드의 오픈소스 기반 독자 개발 클라우드PC 솔루션인 ‘클라우드 X’와 국내 최고 수준의 공공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 및 운영 역량을 갖춘 네이버클라우드의 강점을 결합한 DaaS 상품이다.

‘클라우드 X’는 최신 개정 국가·공공기관용 보안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하는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번 DaaS 인증에서 추가로 요구되는 조직·운영 체계, 접근통제, 침해사고 대응·예방 프로세스 등 클라우드 서비스 관점에서의 보안 기능도 더욱 강화했다.

‘클라우드 X’가 적용된 가상PC 환경은 사용자 체감 성능 우위도 보장한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월 9일 고객사 대상 ‘클라우드 X’ 공식 품평회에서 외산과의 성능 비교 테스트를 한 결과, 클라이언트(뷰어) 실행 및 재부팅 소요시간, 파일 복사·붙여넣기, 대용량 문서파일 실행시간 등에서 타사 대비 평균 35% 빨랐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뿐만 아니라 관리자 편의성도 놓치지 않았다. 사용자 친화적인 UX 환경이 적용된 사용자 포탈을 통해 손쉬운 ‘클라우드 데스크탑’ 신청 및 생성·관리가 가능하다. 이용 고객별로 자원이 논리적으로 분할된 각각의 DaaS 환경에 대한 보안성을 높이고 간편하게 운영할 수 있는 전용 관리자 포탈을 제공한다.

이방열 SK브로드밴드 커넥트 인프라 CO장은 “네이버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해 행안부 시범사업, KISA, IBK기업은행, EBS 등 다수의 고객에게 이미 DaaS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며 “다양한 서비스 경험과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국가·공공기관의 안정적인 DaaS 도입과 정부 정책의 성공적인 확산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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