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은행채∙국고채 ETF 2종에 5000억 유입”

시간 입력 2022-12-13 09:44:39 시간 수정 2022-12-13 09: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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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3-12 은행채(AA+) 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3410억원을 기록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업계 존속기한형 채권 ETF들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결과로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같은 날 상장한 ‘KODEX 23-12 국고채 액티브 ETF’ 역시 동기간 순자산 1508억원이 몰리면서 KODEX의 존속기한형 채권 ETF 2종은 약 5000억원에 육박하는 순자산을 기록했다.

KODEX 존속기한형 ETF 2종의 장내 매수 현황은 약 900억원에 달한다. 상장한 이후 15영업일 만에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 ETF는 투신이 388억원, 개인이 129억원을 매수했다. KODEX 23-12 국고채 액티브 ETF는 투신이 332억원, 개인이 28억원 매수했다.

개인은 일반 은행 정기예금의 대체 상품으로서 존속기한형 ETF를 찾고 있으며, 기관은 장외 채권 대비 낮은 가격으로 원하는 수량만큼 매매가 용이하다는 장점을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의 존속기한형 채권 ETF 2종이 15영업일 만에 약 5000억원 수준의 규모로 성장할 수 있었던 주된 이유는 은행채와 국고채가 가장 우량한 신용도와 풍부한 유동성을 갖고 있는 섹터이기 때문”이라며 “존속기한형 채권 ETF에 투자할 때는 투자 자산의 신용도와 더불어 유동성 공급자의 풍부한 호가 공급이 가능한지 여부를 면밀히 살펴보고 기대 수익률에 맞는 상품을 골라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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