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울진군과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 업무협약

시간 입력 2022-11-14 09:49:58 시간 수정 2022-11-14 09: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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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참여, 청정 수소 기술 개발 인프라 구축

지난 11일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서울 강동구 상일동 GEC에서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오른쪽)과 손병복 울진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대표 최성안)은 울진군과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서울 강동구 상일동 GEC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과 손병복 울진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삼성엔지니어링은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 참여 △원자력 활용 청정수소 수전해 등 ‘Power to X’ 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울진군과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울진군이 계획 중인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과 이를 위한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 사업’ 계획도 한층 더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청정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모범 사례”라며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소 생산·저장·운송 기술을 고도화해 원자력 기반의 청정 수소 사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수소·암모니아 분야의 기술 확보와 사업 개발에 나서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그린 솔루션 프로바이더(Green Solution Provider)’라는 기치 하에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기술 확보는 물론 해외 주요 발주처와의 네트워크를 활용, 사업기회를 확대하는 중이다.

특히 삼성엔지니어링이 공동으로 진행 중인 H2biscus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에서 청정 수소를 생산, 국내에 도입하는 사업으로 향후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 9일에는 국내 민간·공공 기업들과 ‘서해권역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국내외 수소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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