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분기 영업익 1537억원…전년比 30.2%↓

시간 입력 2022-10-26 15:09:35 시간 수정 2022-10-26 15: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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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5조4308억원으로 작년보다 24.8% 증가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537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0.2%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다만 이 기간 매출은 5조4308억원으로 작년보다 24.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2348억원으로 58.2% 늘었다.

신규 수주는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연간 목표치를 초과해 101.3%를 달성했다. 필리핀 남부철도 공사·사우디 네옴시티 터널 공사·쿠웨이트 슈웨이크 항만 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와 광주 광천동 주택재개발·이태원동 유엔사부지 사업·광양항 광역 준설토 투기장 조성공사 등 국내 사업 수주를 통해 28조7295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15.9% 증가한 91조2506억원에 이르고 있어 약 5년치의 일감을 확보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고 수준인 AA-등급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86.6%, 부채비율은 104.8%를 기록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4조6753억원이며, 순현금도 2조9525억원으로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4분기 이후에도 굵직한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의 실적 확대와 유동성 확보로 중장기 안정적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시장 신뢰를 유지할 것”이라며 “글로벌 건설 리더로서 소형모듈원전(SMR)·스마트시티·수소에너지 등 다양한 미래 사업전략과 연계한 신사업 전환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우수한 기술력, 풍부한 해외공사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사업 확장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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