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국내 최초 통합형 수소충전소 구축에 핵심역할 수행

시간 입력 2022-10-25 11:09:44 시간 수정 2022-10-25 11: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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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모빌리티 통합형 수소충전소’에 핵심설비 납품 및 설치

현대로템 의왕 수소추출기공장 전경. <사진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은 국내 최초의 ‘수소모빌리티 통합형 수소충전소’인 창원 대원수소충전소가 오는 11월 본격 상업운영을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충주, 삼척에 이어 창원 대원수소충전소 구축에서도 핵심역할을 수행했다.

대원수소충전소는 수소차·수소트램·수소드론·수소이륜차·수소건설기계 등 모든 수소 연료 기반 이동수단을 충전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수소모빌리티 통합형 수소충전소’다.

현대로템은 대원수소충전소의 핵심설비인 압축 패키지 설비, 저장용기, POS 시스템 등을 납품하고 설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대원수소충전소는 시간당 최대 승용차 24대 또는 상용차 5대를 충전할 수 있다.

대원수소충전소는 현대로템 창원공장 인근에 조성돼 현재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수소전기트램 사업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이 개발 중인 수소전기트램은 수소와 산소의 반응으로 전기를 발생시키는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한다. 운행 중 대기 오염물질이나 온실가스 등을 직접 배출하지 않아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충전소와 공장을 철로로 연결해 수소전기트램을 충전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에 준공한 대원수소충전소는 국내 최초의 수소모빌리티 충전소로 현대로템이 핵심역할을 담당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향후 창원시 및 수소관련 민·관단체들과 수소사회를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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