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털업계, 펫시장 확대에 펫가전 공략 속도

시간 입력 2022-10-21 07:00:14 시간 수정 2022-10-21 06: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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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털업계, 펫드라이어룸, 펫 공기청정기 등 펫가전 잇따라 출시  
펫시장, 2027년에 6조원 규모 성장 전망

랜털업계가 국내 펫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펫가전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앞으로도 펫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가 예상되고 있어 펫가전을 놓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랜털업계는 펫가전 라인업을 확충하고 있다. 먼저 쿠쿠는 2019년 일찌감치 펫시장에 진출했다. 쿠쿠는 펫브랜드 ‘넬로’를 내세워 출시한 펫 에어샤워&드라이룸(펫드라이룸)을 랜털해주고 있다. 이 제품은 반려동물의 젖은 털을 말려주는 기능과 산책 후 털에 붙은 오염물을 털어주는 에어샤워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쿠쿠는 국내에 이어 해외 펫가전 시장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11월 일본에 펫드라이룸 초도 수출을 진행했으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일본에서 월평균 약 60% 이상의 판매율을 유지하고 있다. 쿠쿠는 이달부터 미국 시장에도 진출한다. 쿠쿠는 미국 한인 시장과 펫 제품을 판매하는 전용 온라인몰 입점을 시작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청호나이스는 2020년 ‘청호 펫 공기청정기’ 출시하면서 펫가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제품은 ‘탈취강화필터’로 반려동물의 냄새를 효과적으로 잡고, ‘펫 전용필터’를 통해 실내에 날리는 반려동물의 털을 제거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교원 웰스는 지난달 업계 최초로 펫가전 전문 케어 서비스를 도입했다. 교원 웰스의 ‘펫드라이룸 홈케어 서비스’는 홈케어 전문가가 제품을 분해해 직접 청소하기 힘든 곳까지 세척하고 살균해주는 서비스다.

이처럼 랜털업계가 펫가전 공략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국내 펫시장 규모가 매년 확대되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반려동물 연관 산업 규모는 4조1739억원에서 2027년에는 6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도 렌털업계 내에서는 펫시장을 겨냥한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랜털업체들이 다양한 제품군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데 신규 아이템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펫가전을 낙점한 것”이라며 “보다 더 다양한 펫가전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며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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