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요섭 SK매직 대표, 3년 연속 매출 1조원 '눈앞'…신사업·해외사업 확대 

시간 입력 2022-10-14 07:00:03 시간 수정 2022-10-17 09: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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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매출 1조원 클럽 달성 예상
신사업 발굴·해외사업 정착에 주력

윤요섭 SK매직 대표이사가 3년 연속 매출 1조원 클럽 기록을 이끌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0년간 쌓은 재무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신사업을 발굴하고 해외에서 사업을 키워 매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 대표는 SK그룹 내에서 재무통으로 통한다. 1994년 SK네트웍스의 전신인 선경에 입사해 국제금융팀장과 금융팀장, 재무실장을 지냈다. 20년이 넘는 재무경험을 쌓은 윤 대표는 2020년 SK매직의 경영전력본부장(CFO)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어 지난해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SK매직이 IPO(기업공개)를 염두에 두고 그를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으로 보고 있다.

SK매직은 2020년 처음으로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했는데 윤 대표가 회사를 맡은 이후로도 매출 1조원을 넘겼다. SK매직은 2020년 1조246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조775억원을 올리며 529억원이 증가했다.

올해도 매출 1조원 클럽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SK매직은 올해 상반기 매출 546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5293억원 대비 176억원이 늘어났다.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SK매직의 하반기 5738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측해 연간 매출은 1조1207까지 늘어나게 된다.

윤 대표는 회사의 매출 성장을 위해 신사업 발굴과 해외사업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사업 발굴을 위해 BM혁신추진단을 설립하기도 했다. BM혁신추진단은 다양한 신규 제품과 함께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개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윤 대표 산하가 두고 직접 챙기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올해 매트리스, 음식물처리기, 냉방가전, 커피머신 등이 신규로 렌탈 상품에 추가됐다. 특히 매트리스 렌탈 및 케어 브랜드 ‘에코 휴’ 출시를 통해 기존 주방가전에서 렌탈 품목을 생활가전으로 확대했다. 윤 대표는 앞으로 집을 구성하는 모든 제품군을 공급하는 SK매직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윤 대표는 해외 매출 확대를 위해 말레이시아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현지 상황에 맞는 렌탈사업을 전개해 매출을 점차 늘리고 수익성까지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윤 대표는 말레이시아 사업이 자리를 잡으면 다른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윤요섭 SK매직 대표는 “SK매직은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 라이프 큐레이션 컴퍼니’로의 진화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및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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