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유니세프,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위해 맞손

시간 입력 2022-08-26 09:07:46 시간 수정 2022-08-26 09: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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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에 3년간 50만달러 후원

25일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왼쪽)와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업무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지난 25일 이라크 바스라주 영유아 교육지원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의 첫 해외 사회공헌활동으로 대우건설과 유니세프는 이라크 바스라주 알포 지역 5개 학교에 식수위생 시설과 학습공간이 완비된 영유아 교육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영유아 교육센터는 현지 어린이 750여명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우건설은 2025년까지 3년간 50만달러(약 6억5000만원)을 유니세프에 후원하며, 이 후원금은 영유아 교육센터 설립 및 교사 훈련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이라크에만 250만여명이 인도주의적 도움을 필요로 하며 이 중 어린이가 110만여명이라는 말에 가슴이 아팠다. 이라크 어린이들의 평화롭고 건강한 미래가 만들어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라크 항만 사업을 10년간 맡아온 대우건설에서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뜻깊은 사회공헌활동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이 오랜 분쟁으로 고통 받는 이라크 어린이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도 이라크 어린이들이 교육을 통해 꿈을 잃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이번 협약을 포함해 코로나 진단키트 2만여개 및 의료용품 기증, 체온 모니터링 열감지 시스템 설비 구축 및 중환자실 개보수 등 현지 지사 및 알포 신항만 현장을 통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이라크와의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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