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2Q 순익 2635억원…전년比 26.1%↓

시간 입력 2022-08-09 17:55:30 시간 수정 2022-08-09 17: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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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사옥.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순이익이 2635억원으로 전년 대비 26.1%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매출액은 5조7656억원으로 전년 동기 118.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13억원으로 26%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6059억원, 세전순이익은 6268억원을 기록했다. 

운용손익에서는 별도 기준 1100억원을 기록해 실적 선방에 기여했다. 투자목적자산 등에서 발생한 실질 분배금 및 배당 수익에서도 756억원을 달성했다.

기업금융(IB) 전체 수익은 별도 기준 1064억원을 달성했다.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 812억원, 기업여신수익 252억원이다.

국내 거래대금 감소세로 전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별도 기준 1338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해외주식을 포함한 해외물 수수료 수입은 385억원으로 역대 최대 비중인 28.8%을 기록했다.

2분기 미래에셋증권 해외 법인 세전순이익은 64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13.3% 증가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각 지역별 특성에 따라 브로커리지, IB 등 핵심 비즈니스를 수행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최대 자본능력을 활용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 손익 구조를 달성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의 주주환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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