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MZ세대 겨냥…편집숍 '피어' 매장 확대

시간 입력 2021-09-14 10:28:02 시간 수정 2021-09-14 10: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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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신촌점·중동점·더현대 서울에 이어 무역센터점 6층에 자체 스트릿 패션 편집숍 ‘피어’ 4호점을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피어 4호점은 741㎡(약 73평) 규모로,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 ‘슈프림(Supreme)’, ‘스튜디오 니콜슨(Studio Nicholson)’ 등 30여 브랜드가 들어선다.

특히 지난해 3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첫 매장을 오픈한 ‘나이스웨더’가 숍인숍으로 들어선다. 직접 큐레이팅한 식음료(F&B) 상품과 패션·리빙 소품 등을 판매하며 MZ세대들의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현대백화점은 올 하반기 중으로 나이스웨더와 협업을 통해 피어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최근 급증하고 있는 2030 골프 인구를 겨냥해 ‘액티브 스포츠’ 카테고리를 새롭게 구성했다.

2019년과 2020년 피어 매장을 각각 선보인 신촌점과 중동점 유플렉스의 경우, 오픈 후 1년간 고객수가 점포별로 오픈 직전년도 대비 50% 이상 늘었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번 ‘피어’ 4호점을 시작으로 내년 판교점·대구점 등에 ‘피어’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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