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020년 영업익 37.9% 감소한 2조4030억원 달성

시간 입력 2021-01-28 15:53:30 시간 수정 2021-01-28 15: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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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7조7928억원으로 10.2% 감소…배당금 8000원 이사회 의결

포스코가 28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7조7928억원, 영업이익 2조403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순이익은 1조788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019년 대비 10.2%, 영업이익은 37.9% 각각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은 9.8% 줄었다. 다만 영업이익이 2분기 1677억원을 저점으로 반등해 3분기 6667억원, 4분기 8634억원 등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포스코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철강 수요산업 침체, 원료가 상승의 제품가격 반영 지연에 따른 마진하락 여파로 경영위기를 겪었다. 창사 이래 첫 유급휴업을 시행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차입금과 부채비율을 전년 수준과 유사하게 유지하면서 현금흐름 중시 경영을 통해 순운전자본 감축, 투자비 집행 최적화, 불용자산 매각 등으로 자금시재를 증가시켜 재무건전성을 강화했다.

연결 차입금은 20조4824억원으로 전년 대비 408억원 소폭 증가했고, 부채비율은 65.9%로 전년대비 0.5% 포인트 상승했다. 자금시재는 16조3645억원으로 전년대비 3조9011억원 증가했다.

포스코는 이날 중기 경영전략을 발표하며 2023년 합산 기준 매출액은 철강 46조원, 글로벌인프라 51조원, 신성장 5조원 등 총 10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철강 부문은 모빌리티, 강건재, 친환경에너지강재 중심의 미래 신수요를 선점해 다각적인 수익기반을 다지고, 저원가·고품질·고효율 생산체계 구축을 통해 철강업 경쟁력 격차를 유지할 계획이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은 LNG사업에서 그룹사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식량사업 밸류체인 확장을 통해 글로벌 판매 1000만톤 체제를 구축하며, 그린·디지털 분야 건설 수주 및 친환경 발전 신규 사업기회를 발굴하기로 했다.

신성장 부문은 이차전지소재 글로벌 톱티어 진입을 위해 선제적으로 생산능력을 증대하고, 수소경제 도래를 대비하여 수소 전문기업으로서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목표는 59조4000억원이며, 별도기준 조강생산과 제품판매 목표는 각각 3780만톤, 3530만톤으로 설정했다. 투자비는 연결기준 6.1조원, 별도기준 3.9조원으로 계획했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오전 이사회에서 연간 배당금을 배당성향 30% 수준인 주당 8000원(기말 배당 주당 4500원)으로 의결했다. 작년에 발표한 중기 배당정책에 기반한 결정으로서 주주의 신뢰와 기대에 부합하고자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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