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장인화 포스코 대표, 경영능력 1위…안동일 현대제철 대표도 약진

시간 입력 2020-10-23 07:00:17 시간 수정 2020-10-23 10: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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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BEST CEO TOP3-철강 부문
포스코·현대제철 고용 및 연평균성장률서 두각…상반기 부채비율도 각각 72.5%, 103.8%로 ‘안정적’

(왼쪽부터)최정우 포스코 회장, 장인화 포스코 대표,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
(왼쪽부터)최정우 포스코 회장, 장인화 포스코 대표,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

최정우·장인화 포스코 대표와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가 최고경영자(CEO)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CEO(오너 포함) 159명의 지난해와 올 상반기 경영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결과, 최정우·장인화 포스코 대표는 60.2점을 획득해 철강업종 내 1위를 차지했다.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도 55.45점으로 뒤를 이어 약진했다.

500대 기업 CEO의 경영평가는 반기 및 결산보고서 제출 기업 중 1년 이상 재임한 CEO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와 올 상반기 경영성과를 50대 50으로 반영했다. △매출성장률 △연평균성장률(CAGR) 초과수익률 △자기자본이익률(ROE) △부채비율 △고용증가율 등 5개 부문에 각 20점을 부여해 총 100점 만점으로 집계했다.

우선 최정우·장인화 포스코 대표는 고용증가율에서 14.6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CAGR 초과수익률 13.49점 △매출성장률 12.84점 △ROE 10.5점 △부채비율 8.75점 등으로 부채비율을 제외하고 모두 10점 이상을 받았다. 포스코의 6월 말 현재 직원수는 1만7861명으로 1년 전 대비 3.4% 증가했다.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 역시 고용증가율 점수가 13.16점으로 가장 높았고, △CAGR 초과수익률 12.51점 △매출성장률 12.03점 △부채비율 9점 △ROE 8.75점을 각각 획득했다. 현대제철의 6월 말 기준 직원수는 1만1640명으로 지난해 대비 1% 줄었다. 철강업종의 최근 1년 새 직원수가 평균 1.3% 감소한 것에 비춰 선방했다.

철강사들은 코로나19와 철광석 가격 급등 등 악재로 상반기 실적이 주춤했지만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부채비율은 각각 72.5%, 103.8%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했다. 하반기에는 최근 철광석 가격 하락과 가동률 정상화 등으로 실적 개선을 이룰 전망이다.

포스코는 7월부터 광양제철소 3고로 가동을 재개해 가동률을 100%까지 끌어올렸고, 연내 로이힐 광산으로부터 500억 원의 배당금도 수령할 예정이다. 로이힐 광산은 철광석 매장량이 23억 톤에 달하는 호주 최대의 단일 광산으로, 포스코가 지분 12.5%를 확보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2분기 140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1분기 대비 흑자 전환한데 이어 3분기 300억 원, 4분기 900억 원 가량의 이익을 올려 실적 개선을 본격화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수익 중심의 질적 성장을 위한 품질 개선, 설비성능 향상 등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것이란 관측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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