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 2분기 영업이익 1043억원으로 전분기比 ‘흑자 전환’

시간 입력 2020-07-30 15:31:05 시간 수정 2020-07-30 15: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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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27% 감소, 영업이익 –3829억 원으로 적자 전환

현대중공업지주(회장 권오갑)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58억 원, 영업이익 1043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9.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분기 매출은 41.3%, 영업이익은 48.3% 각각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9조7221억 원으로 1년 전 대비 27% 줄었고, 영업손익은 –3829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2분기 매출은 유가하락 및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의 정기보수실시가 영향을 끼쳤다. 영업이익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비용절감과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등 전 계열사의 성과로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오일뱅크는 정제마진 마이너스에도 불구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수익성 높은 경유 생산비중은 높이고, 항공유 생산을 최소화하는 전략으로 이익 개선을 이끌었다.

한국조선해양은 2분기 매출 3조9255억 원, 영업이익 92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0.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3.7% 줄었다. 해양부문에서 대형프로젝트 공사 진행으로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엔진기계부문은 비용절감 노력으로 흑자를 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경영 전략 수정, 비용절감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전 계열사가 노력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외부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견고한 수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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