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황 불황 장기화로 전체 매출 및 해외매출은 감소 지속
대우조선해양(대표 이성근)의 해외매출 비중이 수년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64개 대기업집단의 최근 5년 해외매출을 조사한 결과, 대우조선해양의 지난해 해외매출 비중은 87.2%로 조사대상 그룹 중 1위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 9조3707억 원 가운데 8조1750억 원을 해외에서 올렸다.
대우조선해양 그룹 내 15개 기업 중 대우조선해양과 선박건조 자회사 대한조선 등 두 곳에서 해외매출이 발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8조3176억 원 중 7조5702억 원, 대한조선은 6131억 원 가운데 6047억 원의 해외매출이다. 해외매출 비중은 각각 91%, 98.6%다.
대우조선해양은 2015년에도 전체 매출 15조7360억 원 중 13조8873억 원의 해외매출을 기록, 88.3%의 해외배출 비중으로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후에도 해외매출 비중이 △2016년 88.6% △2017년 91.6% △2018년 88.5% △2019년 87.2% 등 조사 기간 내 줄곧 1위를 기록했다.
작년 64개 대기업집단의 해외매출은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HMM 81.9% △한국GM 72.6% △한국타이어 69.6% △한진 67.3% 등으로 비중이 커 이들 그룹이 ‘톱5’를 형성했다. HMM이 올해 5월 대기업집단에 신규 포함되며 상위 그룹의 순위도 변화했다.
대우조선해양의 해외매출 비중이 예년만 못한 것은 조선업 불황이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 2015년 이후 세계 선박 발주량과 국내 조선사의 수주량이 급격히 줄며 대우조선해양 그룹의 연매출도 2015년 15조 원대에서 지난해 9조 원대로 감소했다.
대우조선해양의 2015년 이후 작년까지의 연평균 매출 감소율은 12.1%, 감소액은 1조5913억 원이다. 같은 기간 해외매출이 연평균 12.4%, 1조4281억 원 줄어 전체 매출 중 해외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작아졌다.
대우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그룹과의 합병 수순을 밟고 있다. 현재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심사를 진행 중으로, 이후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결합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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