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매출 대비 R&D투자 국내 철강사 최고...글로벌로는?

시간 입력 2020-04-26 07:00:01 시간 수정 2020-04-27 07:22:05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매출 대비 비중은 그룹 0.8%…철강 사업만 보면 1.5%


포스코가 최근 3년간 연구개발비 규모는 물론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에서 국내 철강업계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글로벌 업체와 비교해서는 규모나 비중 면에서 다소 아쉬운 수준이었다.

2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17~2019년 500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연구개발비용을 조사한 결과, 포스코의 지난해 연구개발비용 총계는 5416억 원으로 국내 철강사 중 가장 규모가 컸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용 비중으로도 포스코가 0.8%로 가장 높았다.

현대제철이 1363억 원으로 연구개발비용 규모가 포스코 다음으로 컸지만 4000억 원 가까이 차이가 났다. 매출 대비 비중은 0.7%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동국제강과 세아베스틸은 각각 102억 원, 58억 원이었고 동부제철 1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 대비 비중도 △동국제강 0.2% △세아베스틸 0.3% △동부제철 0.1%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2017년과 2018년에도 포스코의 연구개발비용 총계와 매출 대비 비중은 국내 업계 최고 수준이었다. 2017년과 2018년 연구개발비용 총계는 5269억 원, 5848억 원이었고 매출 대비 비중은 2017년, 2018년 동일하게 0.9%인 것으로 조사됐다.

타 철강사의 경우 2017년 연구개발비용 총계는 △현대제철 1491억 원 △동국제강 111억 원 △세아베스틸 72억 원 △동부제철 15억 원, 매출 대비 비중은 △현대제철 0.8% △동국제강 0.2% △세아베스틸 0.4% △동부제철 0.1%였다.

2018년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연구개발비용 총계는 △현대제철 1191억 원 △동국제강 107억 원 △세아베스틸 72억 원 △동부제철 15억 원이었다. 매출 대비 비중도 △현대제철 0.6% △동국제강 0.2% △세아베스틸 0.4% △동부제철 0.1%로 큰 변동이 없었다.

국내 철강사 중에서는 포스코의 연구개빌비 규모가 압도적이었지만 매출 규모가 비슷한 독일 티센크루프와 일본 NSSMC 그룹 등 글로벌 철강 그룹사보다는 작았다. 2019년도 기준 원화 환산 매출은 티센크루프 54조7967억 원, NSSMC 그룹 66조888억 원이었고 포스코는 64조3668억 원을 기록했다.

티센크루프와 NSSMC 그룹의 2019년도 연구개발비용 총계를 원화로 환산한 결과 각각 9930억 원, 7707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대비 비중도 티센크루프 1.8%, NSSMC 그룹 1.2%로 글로벌사가 0.4~1.0% 높았다.

다만 포스코가 영위하고 있는 철강, 무역, 건설 등 사업 부문 중 철강 사업만 보면 연구개발비용 총계는 4988억 원이었다. 매출 대비 비중도 그룹 전체 기준보다 두 배가량 높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그룹의 연구개발비는 철강, 무역, 건설 등이 포함된 금액으로 매출대비 0.83%지만 2019년 기준 철강 부문은 1.54%로 타 글로벌 경쟁사 대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10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된 바 있다”며 “향후에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