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 불황으로 실적 악화를 겪고 있음에도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직원수가 2015년과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는 312개 기업의 2015년 이후 2019년 9월 말까지 연도별 고용 및 근속연수를 조사한 결과,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직원수는 총 2만9138명으로 2015년 말(2만8308명) 대비 830명(2.9%)이 증가했다.
조사 대상에 포함된 500대 기업 전체의 직원수 증가율(3.8%)과 차이가 0.9%포인트에 불과했다.
기업별로 보면 현대제철의 직원수 증가율이 높았다. 현대제철의 2019년 9월 말 직원수는 1만1746명으로 2015년 말 대비 직원수 증가율은 4.3%(483명)였다.
특히 2017년과 2018년 1년 새 직원수 증가폭이 가장 컸다. 2017년 말 직원수는 1만1111명이었지만 2018년에는 1만1563명으로 452명(4.1%) 증가했다. 2015년과 2016년은 각각 1만1263명, 1만1134명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2018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직원수가 총 1만7392명으로 2015년 말(1만7045명) 대비 347명(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의 경우 2015년에서 2016년 사이 직원수가 461명(2.7%) 감소한 이후 매년 증가했다. 5년간 포스코의 직원수는 △2015년 1만7045명 △2016년 1만6584명 △2017년 1만7055명 △2018년 1만7150명으로 전년 대비 증가율은 2.8%(471명)를 기록한 2017년이 가장 높았다.
근속연수도 포스코와 현대제철 모두 2015년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포스코의 근속연수는 업계 최고 수준인 19.1년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말 18.0년에서 1.1년 늘어난 수치다. 현대제철의 근속연수는 2019년 9월 말 기준 12.3년으로 포스코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2015년 말(11.2년)보다는 1.1년 늘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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