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의 임원 승진자가 5년 전인 2016년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30대 그룹 중 연말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한 20개 그룹(수시인사로 전환한 현대차그룹과 2019년 임원인사 미실시 한진그룹 제외) 221개 계열사의 승진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84명의 임원 승진자를 배출했다.
그동안 임원 승진자는 100명 이상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발표한 임원인사에서는 100명 이하로 내려온 것이다.
2016년도 인사에서 184명의 임원이 승진한 것과 비교하면 100명(54.3%)이나 감소했다.
최근 5년간 현대중공업그룹의 임원 승진 규모는 2017년도 정기인사에서 가장 크게 감소했다. 2017년도 임원 승진자는 118명으로 전년 대비 66명(35.9%) 줄었다. 이후 2018년도에는 임원 승진자 147명을 배출해 전년 대비 29명(24.6%) 증가했다. 하지만 다음해 다시 102명으로 45명(30.6%) 줄었다.
특히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연말 임원인사에서 계열사 사장단 인사는 실시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현대중공업그룹은 임원인사를 발표하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대부분 유임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별다른 이유는 없다”며 “대부분 유임됐기 때문에 대상자가 없어서 발표하지 않은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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