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중위권 순위 변화…세아 상승하고, 동국제강은 25계단↓

시간 입력 2020-01-20 07:00:11 시간 수정 2020-01-19 14: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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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세아그룹과 동국제강의 대기업 순위가 10년 새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59개 대기업 집단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공정자산을 집계한 결과, 세아그룹과 동국제강의 공정자산은 각각 9조7200억 원, 6조5080억 원으로 조사됐다.

세아그룹은 2010년 공정자산이 5조1470억 원이었지만 10년 뒤 88.9%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업 수도 19개에서 28개로 9개 증가했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2015년에 현재 세아창원특수강인 포스코특수강을 약 1조 원에 인수했고 2014년에는 세아제강이 이탈리아 이녹스텍을, 2019년에는 구조관업체 동아스틸을 인수하면서 자산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세아그룹의 대기업 순위도 8단계 상승해 36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세아그룹과 동국제강의 순위도 10년 전과 반대로 나타날 전망이다. 2010년 당시 세아그룹의 대기업 순위는 44위, 동국제강은 27위로 세아그룹이 동국제강보다 17계단 아래였다. 하지만 올해는 동국제강이 16계단 아래에 위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아그룹의 공정자산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사이 동국제강은 오히려 공정자산이 감소한 탓이다. 동국제강의 2010년 공정자산은 9조1070억 원이었지만 10년 새 28.5% 줄었다.

자산 감소에 따라 30위권에 들었던 대기업 순위도 50위권 밖으로 떨어진 52위에 머물렀다. 10년 전 27위에서 25계단이나 미끄러진 순위다. 동국제강의 기업수는 12개로 2010년과 동일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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