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전년比 연구개발비 22% 늘려… 제철3사 중 R&D 확대 ‘유일’

시간 입력 2019-12-30 07:00:09 시간 수정 2020-01-10 16: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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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현대제철의 연구개발(R&D) 투자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상장사 211곳의 올 3분기 누적 연구개발비를 조사한 결과, 현대제철이 올 들어 3분기까지 집행한 연구개발비는 99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 기준 814억 원보다 179억 원(22%) 증가한 수치다.

매출대비 연구개발비도 개선됐다. 올해 3분기 누적 현대제철의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0.63%로 지난해 기준 0.52%보다 0.11%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업계 선두인 포스코의 연구개발비는 지난해 3분기 기준 4117억 원에서 올해 3분기 3811억 원으로 306억 원(8%) 줄었다. 연구개발비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0.85%에서 올해 0.79%로 0.06%포인트 감소했다.

현대제철이 22% 가량 연구개발비 투자를 늘렸지만, 절대적인 R&D 규모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모두 포스코가 현대제철보다 여전히 앞섰다. 특히 올해 포스코의 연구개발비 총액은 전년보다 감소했음에도 현대제철보다 4배가량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동국제강의 올해 3분기 기준 연구개발비는 81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75억 원 대비 6억 원(8%)가량 줄었다. 연구개발비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0.17%로 지난해 0.18%보다 0.01%포인트 감소했다.

현대제철은 올 상반기 쇄빙선용 무예열, 대입열(상대적으로 높은 압열량) 복합성능 후판을 비롯해 건설용 고강도 극박재(두께가 얇은 강판, 6~10mm), 60K급 내진강관용 열연재 개발 등의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류태민 기자 / rt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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