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도 SSC, 현대기아차 인도 성장에 수익성 '好好'

시간 입력 2019-11-21 07:00:02 시간 수정 2019-11-20 17: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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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의 인도 스틸서비스센터(SSC)가 현대기아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수익성이 큰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인도 SSC의 3분기 누적 순손익은 81억519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억9755억 원 대비 1071% 급증했다.

현대제철의 SSC는 미국과 중국 등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생산거점에 자동차강판을 공급하는 해외법인으로, 현대제철의 해외시장 전략의 요충지라고 할 수 있다.

현대제철의 SSC는 현대하이스코를 합병하며 흡수한 사업으로, 해외 SSC를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자동차 강판 수요 변화에 수월하게 대응할 수 있다.

현대제철은 총 14개 SSC를 보유하고 있는데, 인도에만 2개 SSC가 배치됐다. 기존 현대차 인도공장에 강판을 공급하던 'Hyundai Steel India Private, Ltd.' 외 기아차가 아난타푸르 공장을 준공을 통해 인도시장에 진출하면서 현대제철도 지난해 'Hyundai Steel Pipe India Private, Ltd.'를 새로 설립했다. 다만 기아차 인도공장에서 생산되는 소형 SUV 셀토스가 올해 하반기 들어 본격 출시된 데 따라 현대제철 인도 아난타푸르 SSC의 수익은 4분기부터 본격 집계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의 인도 SSC 수익성이 큰폭 개선된 것은 현대차가 인도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인 것과 궤를 같이 한다.

인도공장은 현재 중국공장을 제치고 현대차 글로벌 최대 생산기지로 발돋움 했다. 올 상반기 기준 인도공장의 판매량은 총 34만6195대로 같은 기간 중국공장 판매량(27만6412대)보다 6만9783대 더 많았다.

인도는 미국과 중국, 유럽에 이은 글로벌 4대 자동차시장으로서 향후 성장 전망도 밝다. 인도 정부의 자동차 육성 정책에 따라 경소형차 위주로 빠른 성장을 이뤘고 소득 수준이 늘면서 중형급 이상 자동차의 비중도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에는 인도공장 가동 21년 만에 누적 생산 900만 대를 돌파, 인도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는 업체 중 가장 빠른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현대제철의 인도 SSC는 향후 수익성 전망도 밝다. 현대차는 인도공장에 지속 투자를 통해 연 생산 규모를 60만 대에서 70만 대로 늘렸으며, 향후 3년 동안 1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역시 인도시장에 첫 진출하며 선보인 셀토스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현대제철 인도 아난타푸르 SSC의 호실적도 예상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 lsh84@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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