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해외법인 'PT·KT' 및 ZPSS 설비투자 마무리단계…조업안정화 등 효과 전망

시간 입력 2019-01-14 07:05:56 시간 수정 2019-01-14 07: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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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회장 최정우)가 인도네시아 PT.크라카타우포스코(PT.KP)와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張家港浦項不銹鋼·ZPSS)에 대한 투자로 경쟁력 강화에 따른 실적 상승에 불씨를 지폈다.

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올해 크라카타우 포스코(이하 PT.KP)와 장가항포항불수강(이하 ZPSS)에 총 108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PT.KP와 ZPSS는 포스코의 해외법인 가운데 중요도가 큰 곳으로 꼽힌다.

PT.KP는 300만 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동남아 최초 일관제철소로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인 크라카타우스틸이 각각 70%, 30% 투자한 곳으로 수입에 의존하던 고품질 철강재를 자체 조달함으로써 수입 대체 효과를 창출한다. 대한민국 고유 기술과 자본으로 해외에 일관제철소를 건설한 첫 사례다.

ZPSS는 포스코가 중국 스테인리스시장 공략을 위해 1997년 설립한 현지 최대 생산법인이다.

PT.KP의 경우 다목적 가스홀더 신설을 위해 총 224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으로 올해 9월 투자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부생가스 공급이 목적으로 제철소의 경우 철 제련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회수해 에너지원으로 재사용함으로써 전력 사용량 등 원가 절감 효과를 얻는다.

ZPSS는 공장 설비 신예화 등에 지난해 109억 원 투자에 이어 올해 48억 원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ZPSS는 과거 중국 스테인리스 공급 과잉과 원료가격 하락 등 악재가 겹치면서 손실을 기록했지만 2016년부터 중국 스테인리스 시장 상항이 개선되며 가동률 상승 및 수급 원활에 따라 수익성도 회복됐다.

월드프리미엄(WP)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어난 것이 수익 증대의 요인이기 때문에 ZPSS의 공장 설비 투자를 통해 고급재 개발 및 품질 차별화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T.KP는 2015년 영업손실이 2751억 원으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지만 2016년 -720억 원으로 손실액을 크게 줄였고 2017년 141억 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4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큰폭 이익 성장을 이뤘다.

ZPSS의 경우 2015년 802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2016년 1074억 원으로 흑자전환 후 2017년 1290억 원까지 큰폭 증가했다. 지난해는 저가 수입재에 따른 경쟁 심화 및 원료가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이 191억 원으로 감소했지만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 lsh84@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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