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잉여현금흐름 1년새 1조5천억 증가…주주친화 배당정책 문제없어

시간 입력 2018-12-30 07:00:28 시간 수정 2018-12-30 07: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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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회장 최정우)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는 가운데 배당여력을 보여주는 잉여현금흐름이 1년 새 1조50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30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연말 배당 시즌을 앞두고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12월21일 종가 기준)의 지난 9월 말 현재 잉여현금흐름(FCF)를 조사한 결과, 포스코는 2조6334억 원으로 지난해 9월 말 1조657억 원 대비 147.1%(1조5677억 원) 급증한 것으로 올해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유입된 현금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포스코의 3분기 누적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은 2조3045억 원이었지만 올해는 3조7324억 원으로 62.0% 증가했다.

투자(유무형자산 취득액)는 1조1380억 원으로 지난해(1조2582억 원)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포스코의 영업성과가 지난해보다 좋았다는 뒷받침하는 것이다.

잉여현금흐름이 큰폭 늘면서 포스코의 배당정책에도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다.

포스코는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으로 철강주 중에서 대표적인 배당주로도 꼽히는데 2016년부터 분기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에 앞장섰다.

지난 2016년 11월 주당 750원, 600억 원 규모의 분기배당을 처음 시행한 이후 9분기 동안 모두 1조60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배당에 사용했다.

올해 3분기 배당에서는 기존 분기배당 시 주당 1500원을 배당했던 것과 달리 주당 2000원으로 늘리는 등 배당을 확대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분기 배당을 확대했다"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지속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어설명] 잉여현금흐름(FCF)

기업이 영업활동에서 벌어들인 영업현금흐름에서 각종 비용과 세금, 설비투자 등을 빼고 남은 잔여 현금흐름을 말한다.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의 실제 자금 사정이 얼마나 양호한지를 알려주는 지표이자 연말 배당여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 lsh84@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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