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지주, 3분기 영업익 3560억…전년비 31% 감소

시간 입력 2018-10-31 17:17:49 시간 수정 2018-10-31 17: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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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지주(부회장 권오갑)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6조 6024억 원의 매출과 356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1.4%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8%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4.3% 늘었다.

회사는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한 것은 현대오일뱅크의 정기보수 실시에 따른 가동량 감소와 현대건설기계의 신흥시장 환율 급등에 따른 매출 하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등 주요 계열사들의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했다. 현대오일뱅크의 경우 정기보수 실시에 따른 설비 가동량 감소로 인해 이익이 축소됐고 현대건설기계는 환율 및 강재가 인상으로 수익이 줄었다.

현대일렉트릭의 경우 퇴직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적자전환했다. 다만 현대중공업 주식에 대한 지분법 평가이익이 발생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중공업도 이날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 2419억 원, 영업이익 28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57%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3.8%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현대중공업은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된 주요 원인에 대해 “해양플랜트의 체인지오더(C/O) 체결에 따른 것”이라며 “해양플랜트부문에서 전분기 대비 증가한 338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조선부문의 경우 수익성이 개선된 선박 수주에도 불구 지체보상금 등 일회성 비용 발생, 원자재가 상승과 고정비 부담 증가 등으로 인해 304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원자재가 상승 등 외부적인 요인과 일회성 비용 등이 발생하며 이번 분기 손익 개선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하지만 선가가 점점 오르고 있고 수주가 늘어나는 등 시황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LNG선 등 고부가가치선 수주에 집중해 일감확보는 물론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은 10월 말까지 135척 111억 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려 연간목표의 84%를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혜미 기자 / h7184@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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