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3분기 말 현재 현대로템의 수주잔고는 7조715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7조2980억 원에서 5.7%(4170억 원) 증가했지만 △철도 △방산 △플랜트 등 사업부문 간 수주잔고는 격차가 더욱 커졌다.
철도 부문의 수주는 지속 늘어난 반면 방산 및 플랜트는 감소추세를 보였다.
현대로템의 주력 사업부문인 철도의 경우 3분기 말 현재 6조5760억 원으로 지난해 말 5조6240억 원 대비 16.9%(9520억 원) 늘어 증가액만 1조 원에 가까운 데 반해 방산과 플랜트는 각각 2790억 원, 2560억 원 감소한 6580억 원, 4810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수주잔고 대비 비중은 철도가 85.2%로 지난해 77.1%에서 8.1%포인트 상승했지만 방산과 플랜트는 각각 8.5%, 6.2%로 올들어 4.3%포인트, 3.9%포인트씩 떨어져 10%에도 못미쳤다.
철도 부문 주요 수주 실적은 △타이완(臺灣) TRA 전동차 52편성 △호주 NIF 전동차 111편성 △이집트 카이로 3호선 32편성 등이다. 방산부문은 △K2 전차 2차 양산, 플랜트는 △현대제철 소결배가스 설비 △카타르 알다키라 하수처리 설비 등으로 집계됐다.
신규 수주 역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철도는 올 3분기 누적 1조9410억 원으로 지난해 9340억 원 대비 108% 늘어난 반면 방산은 170억 원으로 88% 줄었고 플랜트는 1510억 원으로 49% 감소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방산사업 자체가 호황은 아니지만 올해부터 내년까지 창 정비 사업에 수주도호전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플랜트도 실적은 줄었지만 계열사 및 글로벌 완성차를 대상으로 수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철도는 현재 타이완 도원, 동북선 등 대형 프로젝트의 신규수주를 완료한 상태로 북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등 전략시장에 대한 추가 수주가 기대되며 수익성 중심의 선별적 수주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