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회장 박지원)의 인수합병(M&A) 실패작이자 애물단지인 두산IMGB가 루마이아 정부 규제 완화 정책에도 경영정상화가 불투명하다.
일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철강 주단조, 원전 및 건설 기자재, 조선관련 부품 등을 생산하는 르바르네르IMGB를 노르웨이 업체로부터 145억 원(92억 원 부채상환금액 포함)에 인수했다.
IMGB법인은 두산중공업이 인수 당시만 해도 관련 기자재 수요가 증가 전망 속에 동유럽 교두보까지 확보한다는 기대감도 높아졌지만 지금까지 13년째 단 한번의 순이익을 내지 못한채 적자 경영을 지속 중이다.
두산 IMGB의 최근 3년 매출과 순손실은 △2015년 865억 원, 30억 원 △2016년 861억 원, 23억 원 △2017년 574억 원, 59억 원을 나타냈다. 올 상반기도 315억 원 매출에도 17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2014년에는 두산중공업도 IMGB 경영에서 손을 떼고 매각을 추진했지만 마땅한 인수자가 없어 실패했다.
두산중공업은 이익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추가 출자 등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쏟아 부었다. 올해도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525억 원을 추가 출자했다.
향후 업황이 개선될 여지나 수익성 개선을 이끌 호재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IMGB는 두산중공업의 M&A실패작이자 애물단지로 남아있지만 향후 경영정상화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IMGB의 실적이 당장 회복될 상황은 아니다”면서 “법인은 기존 경영 방침대로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이 매각까지 검토한 상황에서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는 IMGB의 경영 정상화를 어떻게 꾀해갈지 주목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혜미 기자 / h7184@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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