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코오롱·LS와 사돈…부모는 재계, 자녀는 일반인 택해

시간 입력 2018-10-04 07:04:54 시간 수정 2018-10-04 07: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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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회장 박정원)의 부모세대 오너일가는 과거 배우자 선택시 재계 출신을 선호한 반면 자녀세대에서는 일반인을 택하는 비중이 늘어 주목됐다.

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총수가 있는 국내 100대 그룹의 부모세대와 자녀세대 중 경영에 참여했거나 참여중인 인물의 혼맥(이혼, 재혼 포함)을 분석한 결과, 두산그룹은 4개 그룹과 사돈을 맺은 것으로 조사됐다.

두산그룹이 사돈을 맺은 100대 그룹은 LS그룹, 코오롱그룹, LIG그룹, SPC그룹 등 4곳, 100대 그룹 밖은 대호그룹, 귀뚜라미그룹 등이다.

박용훈 전 두산건설 부회장은 고 구철회 LG 창업 고문의 딸 구선희씨와 결혼했다. 고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의 막내인 박용욱 이생그룹 회장의 장녀 박효원 씨는 지난 2008년 허진수 SPC그룹 부사장과 혼인했다.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의 장남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은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의 딸 구원희씨와 결혼했으나 2010년 이혼했다. 박 회장의 차남 박재원 두산인프라코어 부장은 2014년 이원달 전 코오롱상사 사장의 외손녀 이현주씨와 결혼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장녀 박상민씨는 지난해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장남 구동휘 LS산전 이사와 연을 맺었다.

두산그룹 오너가의 배우자 출신은 총 27명 중 재계가 48.1%(13명)에 이어 일반인(25.9%, 7명), 관료(11.1%, 3명) 출신이 뒤를 이었다.

세대를 나눠 보면 부모세대는 재계 출신 배우자가 압도적인 반면 자녀세대는 일반인과 혼인을 맺은 비중이 더 높았다. 두산그룹 부모세대 9명 중 7명(77.8%)이 재계 출신과 혼인한 반면 자녀세대 18명 중 38.9%에 해당하는 7명이 일반인과 결혼했다. 재계 출신 비중은 6명으로 33.3%를 차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혜미 기자 / h7184@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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