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포스코, 월드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상승

시간 입력 2018-09-23 06:55:36 시간 수정 2018-09-25 0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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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회장 최정우)가 월드프리미엄(WP) 제품을 앞세워 높은 수익성을 이어갔다.

2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업들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올 2분기까지 국내 500대 기업 영업이익 현황을 조사한 결과, 포스코의 올 2분기(개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7048억 원, 2조9136억 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는 2000년 1분기 이후 매 분기 흑자로 올 2분기까지 총 74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2000년 1분기 대비 매출은 164.4%(4조7912억 원), 영업이익은 43.6%(2496억 원) 증가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철강사로 성장세가 이어지다 2010년 이후 글로벌 철강수요 침체 영향에다 중국산 저가 제품 공습으로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했다.

포스코는 지난 2015년 연결 기준 사상 최초 연간 순손실을 기록함에 따라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를 천명하고 건전성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중국산 저가 철강제품에 맞서 기술력을 앞세운 고부가가치 WP 비중확대 전략을 펼쳤다.

새로운 경영전략 추진 이후 수익성 개선 현상을 보이면서 지난해 상반기중 5년 만에 순이익 1조 원을 돌파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WP제품 판매확대와 원가절감 등 내실경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제품 판매가격 상승 및 내수비중 확대 전략에 따라 영업이익이 반기 기준 지난해 1조3804억 원에서 올해 1조8380억 원으로 33.0%(4576억 원) 급증했다.

WP제품 판매비중은 지난해 47%에서 올해 55%까지 상승했다. 판매량은 2015년 1271만 톤, 2016년 1597만 톤에 이어 올해는 1685만 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올해 포스코의 WP제품 판매 비중 목표는 57%이다. 포스코 측은 고부가가치강 중심의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고 차세대 혁신제품군 집중 개발 등을 통해 철강 수익력을 지속 확보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2023냔까지 총 45조 원을 투자해 철강 및 4차 산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철강사업 고도화 △신성장사업 발굴 △친환경에너지 및 인프라 사업 등으로 핵심시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철강사업은 광양제철소 3고로 스마트화, 기가스틸 전용 생산설비 증설, 제철소 에너지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부생가스 발전설비 신설 등이며 미래 신성장 사업을 위해 이차전지 소재 부문 기술력 고도화 및 본격 양산체제를 구축한다.

리튬 추출 기술 효율화와 이에 따른 공장 신설, 국내외 양극재 공장 건설, 석탄 활용 탄소 소재 및 인조 흑연 음극재 공장 신설에도 투자한다.

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에서 청정화력 발전 건설과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LNG 저장시설 확대를 통한 미드스트림 사업 강화 등도 주요 투자 분야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 lsh84@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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