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흑자경영 기조에 투자도 '기지개'

시간 입력 2018-08-27 07:04:47 시간 수정 2018-08-27 07: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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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이 올들어 2분기 연속 흑자기조에 투자심리도 다시 살아나는 모양새다.

2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30대 그룹의 올 상반기 투자액(유무형자산 취득액)을 조사한 결과,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같은 기간 193억 원 대비 무려 185.6%(359억 원) 증가한 총 552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액의 93.9%(518억 원)가 유형자산 취득액이며 무형자산 취득액 비중은 6.1%에 그쳤다.

대우조선해양의 투자액 증가는 실적호전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2016년까지 대규모 적자에 허덕이며 국민 혈세 먹는 기업이라는 오명도 썼지만 임직원 임금 반납, 무급휴가, 계열 자회사 매각 등 정리 등 각고의 구조조정 끝에 지난해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1~3분기 연속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가 4분기 손실을 기록한 이후 올 1~2분기 다시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올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5596억 원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월1일 바로 투자를 집행했는데 12월 말까지 연간 투자 예상금액만 총 2553억 원에 달한다. 상반기까지 552억 원이 투자됐고 나머지 2000억원은 하반기 중 투자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조선소 시설점검 및 장비교체 등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투자가 올해 시행됐다"며 "특히 시흥에 준공 중인 시험수조 연구센터의 경우 사무실과 연구동만 지어진 상태로 건조 중인 선박시스템 시험 수조에도 상당 금액의 투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 연구센터는 지난 2015년 서울대와 대우조선해양이 업무협약 후 2016년 2월 시흥시와 실시협약을 체결했고 올 상반기 1단계 부분 준공이 완료됐다. 최종 준공은 2020년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 lsh84@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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