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사장 한영석)이 현대중공업의 부지 매입으로 유형자산이 급증했다.
2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30대 소속 계열사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하고 전년도와 비교 가능한 회사의 올 상반기 투자(유무형 자산 취득액)를 집계한 결과, 현대미포조선은 전년 동기 68억 원 대비 6239.9%(4256억) 오른 4325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미포조선의 투자 증가율은 유무형자산 투자금액 톱 20에 이름을 올린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현대미포조선에 이어 SK실트론(690.7%, 2996억), 삼성SDI(189.1%, 2526억), LG화학(181.5%, 9252억), LG이노텍(117.9%, 3962억) 등 투자 중심 기업들이 뒤를 이었다.
현대미포조선의 유형자산 투자액은 4325억 원, 무형자산 투자액은 300만 원으로 유형자산이 전체 투자 대부분을 차지했다.
현대미포조선의 유형자산 투자액이 급증한 것은 회사가 안정적 생산체제와 설비 구축을 위해 현대중공업의 울산광역시 동구와 남구의 토지, 건물 등을 매입했기 때문이다. 현대미포조선은 현대중공업 울산지역 부지를 4430억 원에 매입했다.
현대미포조선은 매입 부지에 선박블록 생산을 위한 신규 시설을 신축, 생산 체제를 완비했다. 현대미포조선은 매입한 부지를 활용해 부지난 해소와 블록대형화 및 물류 공정 개선, 공장 운영 효율화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올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1조 931억 원의 매출과 417억 원의 영업이익, 64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했지만 조선업계가 수 년간 지속된 조선업계 불황 속에서 선방한 실적으로 평가받는다.
현대미포조선은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 가운데서도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 중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과 소형 컨테이너선 중심으로 수주잔고를 채우는 중이다. PC선의 선가는 석유화학 시황에 맞춰 계속 오르는 데다 올해 발주된 대부분의 소형 컨테이너선박 역시 현대미포조선이 수주했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원가절감에 노력한 상황에서 중형 PC선 선가가 계속 오르는 데다 수주 물량도 많이 나왔다”며 “석유화학 제품 수출이 늘기 때문에 올 하반기에도 중형 PC선 발주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혜미 기자 / h7184@ceoscore.co.kr]








![[그래픽] 에이피알 연매출 목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23/2026102310532410606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반도체 기업 강세…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6위로 3계단 상승](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02/202610021115543169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