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전자사업부, 10%대 영업이익률 비결은'

시간 입력 2018-08-22 07:06:33 시간 수정 2018-08-22 07: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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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회장 박정원) 전자사업 부문이 과거 국산화에 성공한 동박적층판(CCL)으로 고객사를 확대하며 높은 수익성을 과시했다.

22일 두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전자사업부는 올 상반기 4216억 원의 매출과 484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영업이익률이 11.48%에 달했다.

두산 전자사업부의 주요 생산 제품은 전자제품의 필수부품으로 사용되는 인쇄회로기판(PCB)의 핵심소재인 동박적층판(CCL)이다. 동박적층판은 인쇄회로기판의 핵심소재로서 전자제품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동박적층판은 과거 일본과 타이완(臺灣) 등의 업체만 기술력을 보유함에 따라 국내 대부분 업체가 해외에 의존했으나 두산이 2000년대 중반 국산화 성공 이후 국내산 사용이 증가추세다. 두산은 국내에선 동박적층판을 생산하는 선도 업체로 삼성과 LG 계열사가 두산 제품을 사용한다.

두산 관계자는 “일본, 타이완 등의 해외 선도 업체를 제외하고 국내에는 경쟁사가 없다”며 “삼성, 대덕전자 등이 주 거래처 ”라고 설명했다.

두산 전자사업부의 상승세는 최근 5년간 실적만 살펴봐도 두드러진다. 2014년 7912억 원이던 전자사업부의 연간 매출은 △2015년 9379억 원 △2016년 9993억 원 △2017년 1조 1706억 원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2014년 374억 원이던 영업이익은 △2015년 609억 원 △2016년 802억 원 △2017년 1332억 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시기 영업이익률은 2014년 4.72%에서 △2015년 6.49% △2016년 8.02% △2017년 11.37%로 높아졌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기판 소재 공급업체는 일본의 히타치, 파나소닉, 타이완의 EMC 등 해외기업이 다수를 차지하지만 두산전자 제품 사용도 증가추세”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혜미 기자 / h7184@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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