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3분기 영업익 5006억원…연간 전망치 1.4조원으로 상향

시간 입력 2026-10-22 17:09:59 시간 수정 2026-10-22 17: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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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취득 결정도…3개월간 약 7800억 취득

삼성E&A 사옥 전경.<사진제공=삼성E&A>

대형 화공 프로젝트와 첨단산업 프로젝트에 대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삼성E&A의 수익성이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E&A는 올해 3분기 50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3.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45.8% 늘어난 2조9105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7조7872억원, 영업이익 961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4.2%, 86.9% 늘었다. 

이같은 실적 개선은 대형 화공 및 첨단산업 프로젝트의 매출 반영과 기술기반 사업수행 혁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E&A 관계자는 “대형 화공 프로젝트와 첨단산업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 반영됐고 철저한 프로젝트 원가 관리와 AI∙DT∙로보틱스 등 기술 기반 사업수행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9월 사우디 비료 프로젝트(4조7000억원)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수주잔고도 크게 늘었다. 

삼성E&A는 3분기 신규 수주 9조4000억원, 누적 수주 17조1000억원을 기록했으며,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 27조2000억원을 쌓았다. 이는 지난해 매출 9조원 기준 약 3년 치에 해당하는 일감을 확보한 것이다. 

연간 영업이익과 신규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하면서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기존 12조원이었던 수주 전망치는 19조원으로 늘렸고 8000억원이었던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4000억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삼성E&A는 자기주식 취득에 대한 일정도 발표했다. 삼성E&A는 오는 23일부터 2027년 1월 22일까지 3개월 간 약 78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할 예정이다. 이 중 6900억원은 자기주식 취득 후 소각할 계획이다. 

삼성E&A 관계자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와 혁신기술 기반의 수행 차별화를 통해 양질의 수주 성과와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가겠다”며 “화공, 첨단산업, 뉴에너지 전 부문의 균형 있는 성장을 통해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틀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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