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M 연구기획센터장 이용헌 상무(오른쪽)오 후시파트너스 이행열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탄소 관리 전문기업 후시파트너스와 손을 잡았다.
KGM은 서울 영등포구 후시파트너스 본사에서 ‘EU CBAM 대응을 위한 탄소 관리 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용헌 KGM 연구기획센터장(상무)과 이행열 후시파트너스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BAM은 EU로 수입되는 제품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에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현재 철강, 알루미늄 등 6개 품목군에 적용되고 있으며, 오는 2028년부터는 자동차 부품까지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CBAM 적용 대상 제품은 배출량만큼 인증서를 구매해야 하며, 실제 배출량 데이터를 증명하지 못하면 국가별 기본값에 최고 30%의 할증이 더해져 수출 비용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KGM은 이번 협력을 통해 부품별 배출량 산정 체계를 구축하고 공급망 탄소 데이터의 수집 및 검증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향후 CBAM 인증서 비용 관리까지 단계적으로 연결해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유럽 탄소 규제 대응 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KGM은 협약에 앞서 지난 7월부터 후시파트너스와 함께 유럽 수출 차종에 탑재되는 철강과 알루미늄을 생산하는 주요 협력사의 소재 투입량, 공정 에너지, 원산지 증빙 자료 등을 수집하고 EU 규정에 따른 제품별 내재배출량을 산정한 바 있다.
이용헌 KGM 연구기획센터장(상무)은 “이번 협약은 협력사와 함께 유럽의 엄격한 탄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실증을 통해 마련한 탄소 배출량 산정 체계를 공급망 전반으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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