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6.5억유로 규모 ‘유로화 지속가능 커버드본드’ 발행

시간 입력 2026-09-15 14:52:53 시간 수정 2026-09-15 14: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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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최대 수준…4년 만기에 0.24%p 더해 발행금리 3.625%

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 6.5억 유로 규모의 4년 만기 유로화 지속가능 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커버드본드)을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4년 만기 유로화 미드스왑(EUR MS) 금리에 0.24%포인트를 더한 3.625%이며, 발행금액은 6.5억 유로로 시중은행 사상 최대 발행 규모를 기록했다.

KB금융은 최근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발행금액의 1.5배에 달하는 우량 기관 수요가 유입, 시중은행 사상 최대 규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발행 스프레드 역시 지난해 발행한 동일만기 0.36%에 비해 0.12% 낮아진 0.24%를 기록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KB국민은행이 발행한 유로화 커버드본드 가운데 가장 낮은 가산금리를 경신했다.

KB국민은행은 2020년 7월 시중은행 최초로 커버드본드를 발행한 이후 매년 유로 커버드본드 시장에서 벤치마크 채권을 발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커버드본드는 은행이 보유한 우량자산(주택담보대출)을 담보로 발행됐다. 이에 안정성을 인정받아 국제신용평가사 S&P 및 Fitch로부터 최상위(AAA) 신용 등급을 부여받았다.

특히 이번 커버드본드는 지속가능(Sustainability) 채권 형태로 발행됐으며 조달된 자금은 ‘KB국민은행 지속가능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 및 사회적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발행은 BNP파리바, 코메르츠방크, CA-CIB, ING, KB증권, 소시에떼제네랄증권이 주관했고 DZ Bank가 보조주관사로 참여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2020년부터 매년 쌓아온 트랙레코드가 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유럽 시장에서의 투자자 기반을 확대하며 한국 커버드본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달 초 유럽 NDR을 통해 독일, 룩셈부르크, 스위스를 방문하여 12개 이상의 유럽 중앙은행 및 국제기구 등 주요 투자기관과 직접 대면하며 기반 확장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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