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IM 설치 없이 한국 번호 그대로”…SKT, ‘T로밍 데이터 추가’ 연말까지 연장

시간 입력 2026-09-08 10:29:00 시간 수정 2026-09-08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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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로밍 데이터 증량 프로모션 호평… 12월 31일까지 프로모션 연장
데이터 증량 요금제 선택 약 15%p 증가, 가족로밍 고객 누적 505만 명 돌파

SK텔레콤은 ‘T 로밍 데이터 추가’ 프로모션 기간을 기존 8월 말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출처=SKT>

SK텔레콤이 별도의 심(SIM)이나 eSIM을 구매·설치할 필요 없이 한국에서 쓰던 번호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로밍 서비스 혜택을 연말까지 연장한다.

SK텔레콤은 ‘T 로밍 데이터 추가’ 프로모션 기간을 기존 8월 말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SKT는 지난 4월 23일부터 ‘baro(바로)’ 로밍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최대 16GB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기본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뒤에도 최대 1M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프로모션 시행 이후 데이터 제공량이 많은 요금제를 찾는 고객도 늘었다. 지난 4개월간 데이터 추가 혜택이 적용되는 ‘baro 8GB’ 이상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 비중은 프로모션 시행 전보다 약 15%포인트 증가했다. 가족로밍 누적 이용 고객은 505만명을 넘어섰다.

SKT가 자체 고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T 로밍 이용자들은 주요 장점으로 가입·사용 편의성과 현지 통신사 선택 기능, 가격 경쟁력 등을 꼽았다.

특히 별도의 물리적 유심이나 eSIM을 구매해 설치·개통하는 절차 없이 해외 현지에 도착하면 곧바로 로밍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외에서도 기존 한국 전화번호를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걸려오는 전화나 문자 등 중요한 연락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현지 통신 품질에 따라 이용자가 직접 통신사를 바꿀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SKT는 전 세계 195개국 500여개 통신사와 직접 계약을 맺고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정 통신사의 데이터 품질이 떨어질 경우 이용자가 현지에서 다른 제휴 통신사로 직접 전환해 이용할 수 있다.

가격 측면에서는 가족·청년 고객을 중심으로 이용 부담을 낮췄다. 가족로밍은 3000원을 추가하면 최대 5명의 가족 구성원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SKT에 따르면 T 로밍 이용 가구의 78%가 가족로밍을 선택하고 있다.

만 34세 이하 고객에게는 데이터 1GB를 추가 제공하며 ‘0 청년 요금제’나 베스트·라이트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은 로밍 요금제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바로통화와 문자도 무료로 제공한다. 로밍 요금제 가입자의 70% 이상이 바로통화를 이용하고 있으며 1인당 평균 통화량은 약 40분으로 집계됐다.

윤재웅 SKT 프로덕트&브랜드 본부장은 “여름 휴가철 T로밍 고객들로부터 예상보다 더 큰 성원을 받아 추석과 연말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들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프로모션 연장을 결정했다”며 “고객들이 가장 편리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해외에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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