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 증가율 0.7%…전년比 증가율도 5.8%→6.0% 확대

한국은행 본원 전경. <사진=한국은행>
올해 6월 시중 통화량이 한 달 새 30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비금융기업의 단기 여유자금이 머니마켓펀드(MMF)로 유입되고, 기업의 정기예적금 보유도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비금융기업의 통화 보유액이 한 달 만에 45조원 넘게 증가한 반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에서는 약 20조원이 빠져나가며 경제주체별로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광의통화(M2) 평잔은 4213조원으로, 전월 대비 29조4000억원 늘었다. 전월 대비 증가율은 0.7%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6.0% 늘어 전월(5.8%)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M2는 현금통화,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와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시장형상품, 2년 미만 금융채·금전신탁 등이 포함된 개념이다. 주로 시중에 풀린 통화량을 표현할 때 사용된다.
금융상품별로는 MMF가 7조3000억원,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이 7조1000억원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MMF의 경우 비금융기업의 단기 여유자금 운용 확대 등으로 증가했으며,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은 기업 보유분이 늘면서 증가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경제주체별로 살펴보면 비금융기업은 45조7000억원, 기타금융기관은 5조4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19조8000억원, 기타부문(사회보장기구 및 지방정부)은 1조1000억원 감소했다.
현금과 요구불·수시입출식 예금만 포함하는 좁은 의미의 통화량(M1)은 1402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10.0%로 전월(9.9%)보다 소폭 확대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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