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레이밴 메타’ 동시 출시…AI 글래스 시장 선점 경쟁

시간 입력 2026-07-22 09:46:40 시간 수정 2026-07-22 13: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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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요금제·멤버십 할인 앞세워 AI 웨어러블 시장 공략
사진·영상 촬영부터 통화·번역까지…스마트폰 넘어 AI 접점 확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메타의 인공지능(AI) 글래스 ‘레이밴 메타’를 나란히 출시한다. <출처=SKT>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메타의 인공지능(AI) 글래스 ‘레이밴 메타’를 나란히 출시한다. <출처=SKT>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메타의 인공지능(AI) 글래스 ‘레이밴 메타’를 나란히 출시한다. 이통 3사는 전용 요금제와 단말 할인, 오프라인 체험 공간을 앞세워 스마트폰에 이어 AI 글래스를 새로운 고객 접점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이통 3사는 22일 에실로룩소티카와 메타가 공동 개발한 ‘레이밴 메타 웨이페어러 2세대’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레이밴 메타는 레이밴의 안경 디자인에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 메타의 AI 기술을 결합한 웨어러블 기기다. 사용자가 “헤이 메타”라고 부르면 질문에 답하거나 정보를 검색하고, 사진·영상 촬영과 음악 재생, 통화, 메시지 응답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한국어도 지원한다.

제품에는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돼 사용자의 시선과 유사한 1인칭 시점으로 사진과 3K 울트라 HD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안경 다리에 내장된 오픈 이어 스피커와 5개의 마이크를 통해 주변 소리를 들으면서 음악을 감상하거나 통화할 수 있다.

무게는 약 50g이며 약한 비와 눈, 땀 등에 견딜 수 있는 IPX4 등급의 생활방수 기능을 갖췄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8시간 사용할 수 있고 충전 케이스를 함께 활용하면 최대 48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32GB 내장 메모리에는 1000장 이상의 사진과 100개 이상의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출고가는 기본형 69만원, 편광렌즈 적용 모델 74만원이다. 이통 3사는 요금제와 멤버십을 결합한 할인 혜택을 제공해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과 서울·경기 지역 T월드 매장 6곳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매트 블랙과 샤이니 블랙 프레임에 클리어·그라데이션 그라파이트·그린 렌즈를 적용한 6종을 우선 선보인다.

SK텔레콤의 베스트 109·베스트 Pro·베스트 Max 요금제 가입자가 스마트기기 할부금 할인을 선택하면 24개월 또는 36개월 동안 매달 1만2000원에서 2만4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잠실롯데점과 대치점, IFC점, 수원스타필드점, 을지로점, 화정역점에는 제품을 직접 착용할 수 있는 시연 공간도 마련한다.

KT는 본사 직영 온라인몰 KT다이렉트샵을 통해 판매를 시작하고 KT 멤버십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T다이렉트샵에서 ‘요고69 요금제 디바이스 B형’을 선택하면 24개월 할부 기준 월 1만6000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다음달 3일부터는 전국 일반 대리점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다. ‘초이스 더블 디바이스’ 요금제를 이용하면 최대 36개월 할부 기준 월 7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KT는 광화문 온맞이점과 강남 애비뉴점 등 전국 11개 매장에 체험존을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마니아디바이스’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일반 요금제 가입자는 기본형을 최대 약 51% 할인된 월 9357원에 이용할 수 있다. 69·65 요금제 등 고가 요금제 가입자는 최대 약 80% 할인을 받아 36개월 할부 기준 월 3857원에 구매할 수 있다. 편광렌즈 모델의 최대 할인율은 요금제에 따라 약 48∼75%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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