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직원 7000명 직접 고용한다…포스코의 파격 결단

시간 입력 2026-04-07 19:00:02 시간 수정 2026-04-07 1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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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청 구조 문제 해결 나서

포스코홀딩스 역삼 본사 전경.<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가 고질적인 원·하청 구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사 직원 7000여명을 직접 고용하는 파격적인 결단을 내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포항·광양 제철소 생산 현장에서 조업을 지원하는 협력사 직원들을 직접 고용하는 로드맵을 마련했다.

해당 로드맵에 따라 협력사 현장 직원 약 7000명이 순차적으로 포스코 직원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제철 공정 특성상 설비를 24시간 설비를 가동해야 하는 데다 작업 간 직무 편차가 커 직영과 협력사가 함께 근무하는 원·하청 구조로 운용돼 왔다.

하지만 이번에 조업을 직접 연관된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협력사 현장 인력을 대거 직접 고용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는 그간 사내 하청 노동자들이 제기해 온 근로자지위 확인 소송으로 오랜 갈등을 겪어왔다.

포스코는 이번 조치로 2011년부터 15년 가까이 끌어온 소모적인 근로자지위 확인 소송을 일단락짓게 됐다.

포스코는 입사를 희망하는 협력사 현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식 채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향후 직고용된 직원들이 보다 안전하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직무 역량 향상 교육과 조직문화 안착을 위한 사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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