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파주 AIDC 필두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정조준…“‘ONE LG’ 시너지 극대화”

시간 입력 2026-02-24 17:30:00 시간 수정 2026-02-24 17: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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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준공 파주 AIDC, 단순 인프라 넘어 설계·운영 아우르는 통합 컨설팅 전초기지로
LG전자 액체냉각·LG엔솔 고성능 배터리 총동원…그룹사 핵심 역량 결집
MWC26서 핵심 냉각·전력 기술 및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 공개

<그래픽=사유진 기자>

LG유플러스가 2027년 준공 예정인 수도권 최대 규모의 ‘파주 AI 데이터센터(AIDC)’를 앞세워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그룹사의 핵심 기술력을 집결한 이른바 ‘ONE LG’ 시너지를 바탕으로, 단순한 인프라 제공을 넘어 데이터센터 컨설팅, 운영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파주 AIDC를 시작으로 AI 컴퓨팅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산운용사 등과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통합 컨설팅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러한 운영 고도화의 중심에는 자체 개발 중인 AI 기반 데이터센터 인프라 운영 시스템(DCIM)이 있다. DCIM은 전력 사용량, 냉각상태, 설비 이상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자원을 최적 배분하는 ‘두뇌’ 역할을 한다. LG유플러스는 AI 분석을 통해 과열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는 등 지능형 운영 체계를 구축해 인프라 가동률을 99.99%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향후 고성능 GPU 발열에 대응하기 위해 서버를 액체에 직접 담그는 차세대 ‘액침(Immersion) 냉각’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G유플러스의 미래 핵심 거점이 될 파주 AIDC에는 그룹사의 기술력이 총동원된다. <출처=LG유플러스>

특히 미래 전략의 핵심 거점이 될 파주 AIDC에는 그룹사의 기술력이 총동원된다. 

우선, 발열 문제는 LG전자와 협력해 액체를 순환시켜 열을 직접 제거하는 액체냉각(D2C) 솔루션과 외부 찬 공기를 활용하는 ‘프리쿨링 칠러’를 도입해 해결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과 전력 소모를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전력 안정성은 화재와 열폭주 위험을 최소화한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UPS 배터리가 담당해 무중단 운영을 지원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오는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글로벌 통신 박람회 MWC26에서 이 같은 ‘Beyond AI-Ready’ 전략과 파주 AIDC의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 전시회 에서는 그룹사 시너지를 통한 냉각 및 전력 운영 역량뿐만 아니라, 전원과 네트워크만 연결하면 복잡한 구축 없이 즉시 업무에 AI를 활용할 수 있는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안형균 LG유플러스 AI사업그룹장(상무)은 “‘ONE LG’ 시너지를 기반으로 파주 AI데이터센터를 글로벌 최고 수준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그간 AI-Ready센터를 준비해 온 것을 넘어 AI가 실제로 상시 가동되는 환경을 전제로 한 Beyond AI‑Ready 전략을 통해, GPU를 가장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확장하는 AI 팩토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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