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지난해 영업이익 8921억원…전년比 3.4%↑

시간 입력 2026-02-05 10:01:35 시간 수정 2026-02-05 10:01:35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고가치 가입 회선 증가와 AIDC 성장세 강화로 실적 개선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출처=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수익(매출) 15조4517억원, 서비스수익 12조2633억원, 영업이익 892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견조한 매출 성장의 배경으로는 모바일 가입자 및 기가인터넷 등 고가치 가입 회선 증가와 DBO 사업 진출을 통한 AIDC 성장세 강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매출에서 단말수익을 제외한 서비스수익과 영업이익 역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5%, 3.4% 늘었다. 서비스수익은 2025년 경영 가이던스인 ‘연결기준 서비스수익 2% 성장’을 상회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4년내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5년 연간 기준 모바일 부문 매출은 가입회선 증가, 고객 만족도 향상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3.7% 증가한 6조6671억원을 달성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수익은 6조 3709억원으로 4.1% 성장했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3071만1000개로 전년 대비 7.7% 늘었다. 특히 2025년에는 총 무선 가입 회선 수 3000만개를 돌파했으며, MVNO의 경우 2019년부터 7년 연속 10% 이상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체 순증 가입 회선은 219만6000개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전년과 비교해 3.3% 증가한 2조 589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AIDC, 솔루션, 기업회선 등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 성장한 1조8078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인프라 부문 실적을 견인한 것은 AIDC 사업이다. 자체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신규 DBO(설계·구축·운영) 사업 진출에 따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4% 증가한 4220억원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는 ‘케이스퀘어 가산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DBO 사업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해 착공을 시작한 파주 데이터센터를 차세대 데이터센터로 코로케이션 사업의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AICC, 스마트모빌리티, NW솔루션, 중계메시징 사업 등이 포함된 솔루션 부문은 네트워크 구축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5% 증가한 5503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기업 인프라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 기업 회선 사업도 회선수요 증가 등으로 1.6% 상승한 83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ICC의 경우 AI가 고객 의도와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자동화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Agentic AICC’를 출시하며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는 ‘에이전틱 콜봇 Pro’를 출시해 기업 고객의 디지털 전환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2026년은 수익성 중심의 구조개선에 속도를 내는 한편, 통신사업의 본질적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난해의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미래성장과 기본기 강화에 자원 투입을 확대하고,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