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사내독립기업’ 출범…“2030년까지 매출 5조 달성”

시간 입력 2025-09-25 16:48:03 시간 수정 2025-09-25 16: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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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대표가 직접 진두지휘…5년 간 5조원 투자

유영상 SKT 대표가 25일 타운홀 미팅에서 발표하고 있다. <출처=SKT>
유영상 SKT 대표가 25일 타운홀 미팅에서 발표하고 있다. <출처=SKT>

SK텔레콤은 25일 유영상 대표가 주관하는 전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열고 전사 AI 역량을 결집해 속도감 있는 AI 혁신 추진을 위한 AI CIC(사내독립법인)를 출범시킨다고 발표했다.

유 대표는 타운홀에서 “급변하는 AI 환경 변화에 따라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AI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수요자 관점의 내부 AI 혁신과 공급자 관점의 AI 사업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전사 AI 역량을 결집한 정예화된 조직 체계인 AI CIC를 새롭게 출범시킨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SKT는 새로 출범하는 AI CIC를 SKT AI 사업의 주체이자 나아가 SK그룹 전체의 AI 사업을 이끄는 핵심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 사내 시스템, 조직 문화, 구성원 AI 역량 강화 등 내부 AI 혁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SKT는 △에이닷(A.) 서비스 △기업 대상 에이닷 비즈(A. Biz) 서비스 △AI DC(데이터센터) 사업 △글로벌 AI 제휴투자 △AI R&D △메시징·인증 사업 등 기능과 조직을 AI CIC 체제로 재편해 사업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AI 혁신에 나선다. AI CIC 대표는 유영상 대표가 겸임하며, 세부 조직 개편은 10월 말 시행된다.

새로 출범하는 AI CIC는 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빠르고 가벼운 조직 체계를 갖추고, 구성원의 실력을 바탕으로 성과 지향과 지속적인 도전을 장려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게 될 예정이다.

AI CIC는 향후 5년간 약 5조원 규모의 AI 투자를 단행해 오는 2030년까지 연 매출 5조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수요(AI B2C·AI B2B)’와 ‘공급(AI 인프라)’의 안정적 선순환을 통해 독자 생존 가능한 수익 구조를 확보할 예정이다.

‘AI B2C’는 에이닷을 중심으로 국내외 가입자 기반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 확보에 집중하고, ‘AI B2B’는 에이닷 비즈 등 에이전틱(Agentic) AI 서비스를 통한 생산성 향상 입증 및 제조 AI 분야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등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

‘AI DC’ 사업은 글로벌 빅테크를 타겟으로 AI DC 유치 및 정부 사업 주도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AI DC 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분산돼 있는 AI 기술자산의 통합 및 결집을 통해 SKT를 비롯한 SK그룹 전체의 AI기술/운영을 지원하는 ‘AI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정부∙산업∙민간의 다양한 AI 니즈 대응을 위한 유연한 ‘AI 모델’ 확보 전략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디지털 트윈 ∙ 로봇 등 미래 성장 영역 기술 개발(R&D) 및 AI 풀스택(Full Stack) 역량 기반의 국내외 파트너십 확장 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유영상 대표는 “SKT AI CIC는 서비스와 플랫폼, AI DC,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등 AI 전 분야에 걸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AI 관련 생태계 구축에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한편 국가 AI 전략의 성공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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