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MCA “KT·LGU+ 개인정보 유출 의혹, 개인정보위가 직접 조사해야”

시간 입력 2025-09-04 10:44:07 시간 수정 2025-09-04 10:44:07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과기정통부, 조사 결과 수차례 번복…가입자 불안 방치”

<출처=연합뉴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이 KT와 LG유플러스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직접 조사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4일 서울YMCA는 성명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단체는 “최근 KT, LG유플러스 가입자들은 자신들의 개인정보가 또다시 유출된 것이 아닌지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이는 정부가 지난 7월 최초 발표에서 실태점검 결과를 ‘피해 없음’으로 단정했다가, 이후 ‘재검토 중’, ‘잠정 침해 사고’, ‘점검 중’ 등으로 입장을 수차례 번복하며 우왕좌왕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보 유출 가능성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시간을 끌고 있는 것은 다수의 국민 불안을 방치하는 것이며, 피해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 KT, LG유플러스 가입자들에게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발생할 위험도 그만큼 커진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또 “특히 LG유플러스는 지난 2018년과 2023년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은폐하거나 지연신고 한 전례가 있다”면서 “이번 사태에서도 LG유플러스가 사실을 스스로 공개하지 않고 이전과 동일한 은폐 패턴을 또다시 반복하는 것은 아니냐”며 우려를 내비쳤다.

이어 “지난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KT가 일부 서버를 파기한 정황을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직접 인정하기도 했다”며 “이는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단순한 관리 부실을 넘어 침해 사실 은폐와 증거 인멸에 해당할 수도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단체는 “개인정보위가 이번 사태에 대해 법이 허용하는 한 직접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즉각 시행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규명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