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HD현대重, 60조 규모 캐나다 잠수함 사업 결선 진출

시간 입력 2025-08-27 10:12:30 시간 수정 2025-08-27 1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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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납기‧현지화 전략‧유지·보수 등 모든 자원 및 역량 총동원

한화오션의 KSS-III 잠수함. <사진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에서 해외유수 방산업체들을 제치고 최종 결선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오션은 26일 캐나다 해군이 3000톤급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사업에서 숏리스트(Short List‧적격후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과 전략적 ‘원팀’을 이뤄 입찰에 나선 결과다.

캐나다 해군은 지난 1998년 영국 해군으로부터 도입해 보유 중인 2400톤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잠수함 조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종 경쟁 상대는 독일의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TKMS)로, 향후 치열한 2파전이 예상된다.

한화오션은 이번 사업에 현존(핵추진 잠수함 제외) 디젤추진 잠수함 가운데 최강의 작전성능을 가진 3000톤급 ‘장보고-Ⅲ 배치(Batch)-Ⅱ’를 제안했다.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은 공기가 필요 없는 ‘공기불요추진장치(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3주 이상 수중 작전이 가능하고 최대 7000해리(약 12900㎞)를 운항할 수 있다.

HD현대중공업도 잠수함 분야 뛰어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 캐나다 잠수함 사업 입찰에 원팀으로 참여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공기불요장치(AIP)를 탑재한 214급 잠수함을 독일 외 지역에서 최초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한 후 2008년 해군에 인도했다. 2011년에는 3000톤급 잠수함 기본설계를 공동으로 수행했고 3번함인 신채호함을 건조하여 2024년 4월에 적기 인도했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해외사업단장(부사장)은 “한화오션은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해군은 물론 국회 등의 지원 속에 ‘원팀’으로 CPSP 사업 수주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며 “한·캐나다 양국 간 경제·산업 분야는 물론 해군 협력까지 강화할 수 있는 CPSP 사업에서 정부, 국회 등과 함께 사업 수주라는 ‘유종의 미’를 반드시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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