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버스에 얼음생수까지…한화오션, 온열질환 예방 ‘총력’

시간 입력 2025-07-10 09:27:55 시간 수정 2025-07-10 09: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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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휴식시간 2배 늘려

한화오션 안전관리자가 ‘찾아가는 얼음생수’ 활동으로 오후 쉬는 시간 휴식을 위해 하선하는 작업자들에게 얼음 생수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은 예년보다 일찍 극성을 부리기 시작한 폭염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오션의 온열질환 예방 활동의 핵심 키워드는 ‘이동성’이다. 조선업은 같은 야외라 하더라도 생산 계획과 일정에 따라 폭염에 노출되는 상황과 정도가 바뀌는 특성이 있다. 이에 한화오션은 휴게실 등 고정형 냉방시설을 늘리는 것 뿐만 아니라 온열질환의 사전 예방을 위해 폭염 취약 지역을 직접 찾아가 해결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7월부터 9월까지는 냉방버스를 운영한다. 현재 냉방버스가 찾아간 작업장은 해양플랜트 건조구역이다. 이 곳은 최근 물량 증가로 인해 작업 인원이 급격히 늘어난 곳으로, 고정형 냉방 휴게실 확대 설치에도 폭염을 미처 피하지 못한 인원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조치했다.

‘찾아가는 얼음생수’ 활동은 폭염에 가장 취약한 작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안벽 작업장 등 실외 작업이 빈번한 곳을 직접 찾아가, 폭염 시 하루 300개 이상의 얼음생수를 제공한다. 오는 8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식당과 주요 휴게소 등에서의 얼음생수 지급량 또한 확대한다.

한화오션은 에어컨, 정수기, 식염포도당 등이 비치된 임시 휴게실도 현장 및 선상에 집중 배치하고 있다. 현재 임시 휴게실은 지난해 대비 3배 증가했으며, 거제사업장 내 휴게실은 총 98개소에 달한다. 추가적으로 현장 곳곳에 차광막, 파라솔 등을 설치해 그늘막을 제공하고 있다.

작업자의 건강과 수분 보충을 위한 노력 역시 이어지고 있다. 한화오션은 주 2~3회 갈비탕, 닭백숙 등 보양식 및 생과일 화채·음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폭염이 있을 곳을 먼저 찾아가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등 모든 방법을 활용해 직원 보호를 위한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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