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컴퍼니] 삼성바이오로직스, 대기업 경영평가 3위…글로벌경쟁력 ‘1위’

시간 입력 2025-05-26 17:45:00 시간 수정 2025-05-26 17: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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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순위 지난해 5위에서 3위로 상승
영업이익률 29.0%…시노팜의 10배
투자·양성평등·건실경영서 높은 점수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글로벌경쟁력, 투자, 양성평등, 건실경영 부문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회사는 세계 10대 제약사 시노팜보다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글로벌경쟁력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2025년 선정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비금융기업 411곳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68곳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00점 만점에 590.0점을 받아 SK하이닉스(622.9점), 삼성전자(596점) 등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다. 지난해 5위에서 2단계 상승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500대 기업 경영평가는 CEO스코어가 매년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데이터를 평가해 발표하는 종합평가다. CEO스코어는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경쟁력, 지배구조 투명, 건실경영, 일자리 창출, 양성평등, 사회공헌 및 환경보호 등 총 8개 부문에 걸쳐 경영평가를 하고 있다.

이 평가는 업종(15개)과 매출 규모(10조·5조·2조 이상, 2조 미만)를 기준으로 표준점수를 산정하되 8개 부문의 세부 항목별 기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해 점수를 낸다. 각 부문당 100점씩 총 800점 만점으로 집계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500대 기업 경영평가에서 글로벌경쟁력, 투자, 양성평등, 건실경영 등 4개 부문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경쟁력 부문에서 100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경쟁력 부문에서는 글로벌 1위 기업 대비 매출액 비중과 영업이익률 격차를 비교해 산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매출액 4조5473억원, 영업이익 1조3201억원, 영업이익률 29.0%를 달성했다. 지난해 기준 세계 10대 제약사인 시노팜 작년 매출액(110조5889억원)과 비교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4.1% 수준에 불과하나, 영업이익률은 시노팜(2.8%)보다 26.2%p 높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은 올해도 순항 중이다. 올해 1분기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액은 1조2983억원, 영업이익은 4867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7.1%, 119.9%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4공장 매출 기여 증대, 바이오시밀러 판매 호조, 우호적 환율 효과 등의 요인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투자부문에서 96.4점을 받아 삼성전자(100점)에 이어 2위에 등극했다. 투자부문 경영평가는 유·무형자산 투자액, 연구개발(R&D) 투자액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업종 평균치도 고려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집행한 설비투자액은 1조37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R&D 투자액은 392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8% 늘었다. 투자 총액은 1조7704억원으로 제약업종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제약업종 투자액 2위인 셀트리온(7682억원)과는 2.3배 차이가 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양성평등 부문에서 79.9점을 받아 5위에 올랐다. 이 부문은 여성 임원 비율, 여직원 비율, 남녀 간 1인 평균 급여액 격차, 남녀 간 평균 근속 연수 격차 등을 평가해 결과를 도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여성임원 비중은 18.2%, 여직원비중은 43.3%이었다. 남녀급여액 격차는 남성 1억1300만원, 여성 9900만원으로 여성이 남성의 87.6% 수준이었다. 남녀 근속연수 격차는 남성 5.4년, 여성 5.0년으로 여성이 남성의 92.6%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실경영 부문에서는 81.5점을 받아 크래프톤(87.2점), 오리온(84.6점), 기아(84.3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83.8점), HMM(82.7점)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건실경영 평가 항목은 영업이익률, 주당순이익, 이자보상배율, 부채비율 등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영업이익률은 주당순이익은 1만5221원이다. 이자보상배율은 26.4배, 부채비율은 59.0%로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와 위탁생산개발(CDMO)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 이날(26일)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누적 수주액은 3조2525억원으로 전년도 연간 수주액(5조4035억원)의 60%에 도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당사는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 축 확장 전략과 함께 경영 핵심 가치인 4E(고객만족, 운영 효율성, 최고 품질, 임직원 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 만족 극대화 및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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