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신삼호아파트 재건축 유찰에도 설계안 공개

시간 입력 2025-05-12 16:37:16 시간 수정 2025-05-12 16: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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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설계안 ‘더스퀘어 270’ 공개

방배신삼호 재건축 조경설계안.<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신삼호아파트 재건축 입찰 결과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됐음에도 불구하고 조경설계안 ‘더스퀘어 270’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삼호아파트 재건축은 공공주택 481가구를 947가구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서울시 도시계획 변경에 따라 지상 41층, 140m 높이로 설계됐다.

3월 21일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총 9개 건설사가 참석했지만 이번 입찰에는 HDC산업개발만 참여해 유찰됐다. 조합은 향후 2차 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유찰 이후에도 조합에 조경설계안 ‘더 스퀘어 270’을 공개했다. 입찰 마감 전까지 입찰안에 대해 보안을 유지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사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조경과 조명 설계를 핵심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조경 설계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조명 설계는 글로벌 디자인 그룹 LPA가 맡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단지 중앙에서 이수교차로까지 이어지는 325m 길이의 아트 갤러리형 회랑인 특히 ‘인피니트 루프 325’와 입주민 커뮤니티 중심에 배치되는 ‘뤼미에르 가든’ 등을 제안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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