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1분기 영업이익 2586억원…전년比 388.8%↑

시간 입력 2025-04-28 16:55:12 시간 수정 2025-04-28 16: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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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식 도크·해상 크레인 도입에 6000억 투입

한화오션 부유식 도크에서 건조되고 있는 선박 전경. <사진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은 올해 1분기 매출 3조1431억원, 영업이익 258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6% 늘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388.8% 증가했다. 순이익도 2157억원으로 322.9%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저가 컨테이너선의 비중 축소와 수익성 높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화오션은 2027년 3월말까지 부유식 도크(Floating Dock) 1기를 새롭게 도입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신규 부유식 도크는 길이 480m, 폭 97m, 부양 능력 18만 톤의 초대형 규모다. 이 부유식 도크가 본격 가동되면 기존 도크들과의 역할 분리를 통해 생산 최적화로 선박 생산량 증대가 가능해진다. 한화오션은 현재 육상 도크(Dry Dock) 2기, 부유식 도크 3기 등 총 5기의 도크를 운영 중이다.

한화오션은 6500톤급 초대형 해상 크레인도 신규 도입한다. 초대형 해상 크레인은 대형 블록을 직접 인양 및 탑재할 수 있어, 기존 3600톤급 해상 크레인 2기를 병렬로 운영해야 했던 복잡한 공정을 획기적으로 단순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건조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해당 해상 크레인은 2027년 11월 말까지 도입해 생산공정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설비 투자를 통해 외부 임차 설비 의존도를 줄이고, 선박 생산량 및 건조 효율성 증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생산 능력 확대에 맞춰 신규 고용 창출 및 관련 인프라 투자도 예정돼 있어, 거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부유식 도크와 초대형 해상 크레인 추가 도입을 위한 투자는 단순한 생산설비 확장을 넘어 미래 해양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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