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분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9월 최종 사업자 결정
HD현대重‧한화오션, 입찰의향서 제출…11개 조선사와 경합

HD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수출용 잠수함(HDS-2300)의 조감도.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국내 조선업계가 폴란드 잠수함 수주를 노리고 있다. 사업 규모가 8조원에 달하는데다 수주에 성공할 경우, 유럽연합(EU)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는 만큼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막판까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해군의 잠수함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는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8조원 규모의 사업이다.
현재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등 각국 11개 조선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오는 2분기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9월쯤 최종 사업자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지난해 일찌감치 입찰의향서를 제출하고 수주전에 뛰어든 상태다.
HD현대중공업은 유일하게 3000톤급 잠수함과 2300톤급 잠수함 등 2가지 플랫폼을 제안했다. 폴란드 그단스크의 레몬토와 조선소와 공동 유지·보수·정비(MRO)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폴란드 현지 업체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프로모션 데이를 개최하며 자체 개발 2300톤급 잠수함 토털 솔루션을 공개하기도 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 최고 성능의 잠수함을 공급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들이 폴란드 나우타 조선소를 방문, 이 회사 대표 모니카(왼쪽에서 다섯 번째)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정건조 및 MRO사업 협력에 대해 방안을 협의했다. <사진제공=한화오션>
3000톤급 잠수함을 제안한 한화오션도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최근 방문단을 구성해 폴란드 레몬토와 조선소와 나우타 조선소를 방문했다. 한화오션은 두 업체와 일반 상선 등 선종 다각화 및 함정 신조 및 MRO 사업의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폴란드 방산그룹 WB와 잠수함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 영국 밥콕 등과 MRO 계획을 수립하는 등 현지화에 집중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현재 오르카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한화오션도 유력한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며 “단순한 잠수함 획득 사업이 아니라 장기적 파트너로서 한·폴란드 양국 간 경제·산업 분야 및 해군력 발전을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방위사업청과 맺은 해외함정 수출 ‘원팀’ 협약 이전에 오르카 프로젝트의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만큼 이번 수주전은 회사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양사는 지난 2월 방산 수출 협력을 위한 MOU를 맺고 수상함은 HD현대중공업이, 잠수함은 한화오션이 각각 수주를 주도하기로 합의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그래픽] 카카오 인적분할에 반발하는 소액주주·노조](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22/2026102210463639634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반도체 기업 강세…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6위로 3계단 상승](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02/202610021115543169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