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상풍력 케이블 시공 실적·빌드윈 편입 효과 등
SOV 신사업·신규 선박 건조로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LS마린솔루션이 보유한 포설선 GL2030. <사진=LS마린솔루션>
LS마린솔루션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 1303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LS마린솔루션이 기록한 매출액은 회사 설립 이래 최고 기록이자, 지난해 같은 기간 708억원 대비 84% 늘어난 수치다.
이번 실적은 전남해상풍력 1단지 프로젝트 시공 실적과 자회사로 편입된 LS빌드윈의 4분기 실적 반영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올해 2분기 본격적으로 시작된 전남해상풍력은 LS마린솔루션이 처음으로 수행한 해상풍력 사업으로 96MW급 규모다. 해당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LS마린솔루션은 해상풍력 사업을 늘리고 ‘서해안 해저 전력고속도로 사업’에 참여하면서 해저 시공 능력을 강화해 나갈 구상이다.
또 LS전선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LS마린솔루션은 현재 안마(532MW)와 태안(500MW) 등 대형 해상풍력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신안우이(400MW) 사업 협상도 진행 중이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SOV(해상풍력 지원 선박) 신사업과 세계 최고 수준의 해저케이블 시공 선박 건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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