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한 지 5년 만에 개최

장인화(왼쪽 세 번째) 한국철강협회장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을 비롯한 철강협회 주요 관계자들이 1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5년 철강 업계 신년 인사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철강협회>
한국철강협회는 1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2025년 철강 업계 신년 인사회’를 열고 미국 신정부 출범 등 올해의 도전 과제를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회는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개최됐다. 인사회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장인화 철강협회장(포스코그룹 회장),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등 정부 관계자와 철강 업계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글로벌 공급 과잉, 보호무역주의 대두 등 녹록지 않은 여건에도 철강 업계가 2년 연속으로 수출 물량을 증가시켰고, 고급 강재 및 탈탄소 관련 연구개발(R&D)과 투자에도 집중했다고 평가했다.
안덕근 장관은 “한국 철강 산업은 10년 전 정점에 달했던 글로벌 공급 과잉을 슬기롭게 극복해왔다”며 “철강 산업을 둘러싼 환경은 여전히 도전적이며,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관련해서는 “업계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현명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장인화 회장은 “올해도 철강 수요의 위축,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심화, 저탄소 경제 체제로의 전환 등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그럼에도 철강산업은 정부와 업계의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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