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지난해 연간 영업익 5754억 73%↓…‘캐즘 한파’, 4분기 적자전환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4분기를 적자로 마무리했다. 3000억원 중반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제조세액공제(AMPC)를 제외하면 적자 폭이 더 늘어난다.

LG엔솔은 9일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6조4512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조14억원 대비 19.4% 줄어든 수치다.

LG엔솔의 4분기 영업손실은 225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해당 분기 IRA AMPC로 총 3773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제외하게 된다면 LG엔솔의 4분기 영업손실은 6028억원으로 확대된다.

이번 적자는 불용재고 폐기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및 얼티엄셀즈 판매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LG엔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25조6196억원 영업이익은 575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1% 줄었고 영업이익은 73.4% 감소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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